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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에서 어느 정도 언어가 가능하게 되고 어느 단체에 속해있으면 어느 순간 피하지 못할 임무가 주어지기도 하는데, 저 같은 경우엔 현지인에게 한국어 가르치기였어요ㅜㅜ

 

이제 한 달 뒤에 집에 돌아가게 되는데 나에게 갑자기 이 임무가 주어졌을 때 정말 짜증이 났지만 어차피 피할 수 없기에 부랴부랴 준비했지요.

예전에 다른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본 적은 있지만 그때는 오프라인이었기에 이번 온라인으로 하는 한국어교실이 너무 부담이었답니다...

 

어떻게 무엇을 가르칠까 생각을 해 봐도 영 감을 잡지 못했고 그냥 편하게 한글부터 가르치기로 했어요. 한국어 수업을 들었는데 한글을 모른다! 하면 좀 이상하기도 했고 해서 인터넷으로 부랴부랴 한글 가르치기를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정보가 없다고 해야 할까? 내가 원하는 게 없었다

 

우리야 당연히 알지만 외국인들은 한글을 쓰는 방법을 잘 모르기에 이를 보여줘야 하는데 이에 대한 영상이 없어 찾고 찾다가 결국 애프터 이펙트로 내가 만들어보기로 했다.

처음이었지만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기에 처음 배울 때만 좀 헤매다가 나중엔 속도가 붙어 퀄리티는 높지 않지만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.

 

 

여기에도 만든 일을 올려둘 건데 다른 한국어 가르치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

이런건 용량이 생명이기에 용량을 최소한으로 줄였다.

 

#1 자음과모음.pptx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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